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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3) 2018년 많은 정책을 구상하고 갖고 있을 텐데요. 핵심적인 정책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2018년 역시 군정이 지향하는 최고의 가치는 어김없이 '군민 행복'입니다. 그 군민행복을 위해 곡성의 100년을 이끌어갈 두 개의 핵심전략사업의 밑그림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겠습니다.

핵심전략의 첫 번째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습니다.

고령화와 저성장, 이로 인한 인구 감소까지 덮친 농촌의 지역경기에 활기를 불어넣는 것은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이루지 못하고 있는 가장 어려운 숙제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꼭 해내야 하는 숙명이기도 합니다.

침체된 지역경제가 성장 동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생활권별 특화발전 개념으로 곡성권ㆍ석곡권ㆍ옥과권의 특성에 맞는 지역경제 활성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먼저 '곡성읍권'은 섬진강기차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읍내시가지를 필수 코스로 거쳐 가도록 하여 지역 상권을 활성화시키겠습니다.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낙동원 사거리 일대 ‘6070 낭만곡성 영화로 청춘어람’ 문화공유 공간에 청년 창업거리를 조성하고 관광객이 읍내 구석까지 들어올 수 있도록 지역특색을 살린 문화도시를 조성하겠습니다.

Street Gallery(스트리트 갤러리)와 푸드 트럭과 같은 폐기차를 활용한 창업공간을 마련해 민간 주도형 먹거리를 정착시키겠습니다.

특별히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련해서 주목할 점은 이번 정례회에서 의결된 섬진강기차마을 유료관광객 입장료 인상분 2,000원을 곡성심청상품권으로 돌려주기 위해 계상한 90만 명 상품권 발행 예산입니다.

이 상품권은 지역 내 상가로 유통될 것이며, 이로 인한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직접경비만 매년 18억 원, 여기에 관광객의 추가구매가 이루어져 간접경비는 1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돼 지역경기 부양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석곡권역’은 대황강 주변 천혜의 자연생태체험장을 만들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압록 명소화 사업, 그리고 대황강 출렁다리와 석곡 반구정까지’이어지는 새로운 수변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곳곳에 야간 경관거리를 조성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겠습니다.

특히 석곡면 소재지 일원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추진하고, 석곡면민 모두가 공감하고 참여하는 흑돼지 석쇠 숯불구이를 활용한 특성화 장터를 개설해 옛 명성을 되찾도록 하겠습니다.

정부의 인구 급감지역에 대한 ‘특별법’ 제정계획에 발맞춰 오산면 일대는 귀농?귀촌인에게 건물부지 제공 등으로 새로운 은퇴자마을의 기반을 다지겠습니다. 또 귀농?청년 인큐베이터 팜을 조성해 청년농부의 빠르고 안정적인 정착을 유도하겠습니다.

‘옥과권역’은 교육과 산업, 의료복지, 특히 ‘곤충산업’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곤충산업’은 사료용, 의학용, 학습애완용 등 앞으로의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질 전망입니다. 곤충종 보급센터를 개설하고 가공시설을 마련해 축산과 반려동물 사료부터 시작함으로써 국내 유일의 대규모 곤충산업 클러스터 단지를 구축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 들어 섬진강권역 개발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어 우리는 더 큰 희망을 꿈꿀 수 있게 됐습니다. 따라서 3개의 생활권역과 별도로 ‘섬진강 권역’을 독립적으로 분리해 미리 장기적인 개발계획을 구상해 놓았습니다.

당장 전라남도 성장 촉진지역 지역개발계획에 반영된 ‘곡성-구례 간 섬진강변 도로개설공사’ 총 8km구간 중 5km, 130억 원의 설계가 내년에 시작됩니다. 잔여구간 3km 120억 원을 섬진강권역 사업에 반영하는 등 정부의 개발계획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핵심전략 두 번째로 ‘농촌교육과 인문체험교육을 통한 청년인구를 늘리는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의 ‘한국의 지방소멸’이라는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앞으로 30년 후면 전국 226개 지자체 가운데 3분의 1이상이 없어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우리 군과 같이 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상황에서 지방의 활력을 되찾기 위해서는 귀농?귀촌과 함께 청년과 젊은 여성의 인구유입이 절대적입니다. 또 인구를 늘리는데 출산장려정책은 한계가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청년들이 떠나지 않고, 초?중학교 농촌교육을 통한 아이를 키우려오는 도시민 학부모들을 늘리는 정책을 현실화하겠습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와 학교가 협의체를 구성해 농촌인문교육 활성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소규모 마을학교 리모델링사업, 지역학교 살리기를 위한 인문학 토크 등 마을과 학교교육을 연계해 마을교육공동체를 형성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는 학교와 마을이 마음을 열고 협력할 때입니다. 곡성교육지원청과 곡성군청, 학교, 학부모, 지역주민이 함께 하는 이 마을교육공동체는 마을학교의 교육환경을 획기적으로 바꾸고 아이들이 자기 삶의 주인이 되어 행복하게 사는 힘을 키워줄 것입니다.

관내 초등학교에 농촌유학센터를 설치하여 농촌 학교가 활성화되고, 도ㆍ농교류 확대와 학부모의 귀촌 등을 유도하겠습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인문체험교육’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지난 4월 문을 연 호남 최대의 어린이 전문 직업체험관인 곡성드림하이센터와 섬진강기차마을, 제1호로 등록된 섬진강도깨비마을 유아 숲 체험원, 곡성출신 장군들의 이름을 녹여낸 숲길, 11개의 다양한 농촌체험휴양마을과도 연계해 우리 곡성을 ‘인문 체험교육의 메카’로 만들겠습니다.

관내 학생들의 학력 향상을 위해 교육기관에 대한 지원사업과 장학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 글로벌마인드 함양을 위해 해외 자매도시들과 교류를 차질 없이 추진하겠습니다.

관내 유일의 대학인 전남과학대학교와 협력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해 소통창구를 일원화하고, 지역발전협의체 구성과 정책사업 중 협력이 가능한 분야부터 시작하겠습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이 모든 교육사업이나 장학사업을 추진하는 데는 지금의 장학진흥기금 이자수입으로는 턱없이 부족합니다. 단편적인 장학사업에서 벗어나 ‘남도학숙’처럼 4차 산업혁명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양성을 뒷받침하는 ‘곡성군장학회’설립을 검토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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